‘스펙트럼’ 故김동윤, 사인규명 위해 30일 부검…“유족 뜻에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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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의 멤버 故 김동윤. [사진 JTBC 믹스나인]

스펙트럼의 멤버 故 김동윤. [사진 JTBC 믹스나인]

보이그룹 스펙트럼의 멤버 김동윤(20)의 급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유족 뜻에 따라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8일 스펙트럼의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30일 오전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 김동윤이 세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멤버들,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동윤은 사망 전날까지 SNS 라이브를 하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에서 사인을 두고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에 유족과 소속사 측은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동윤은 지난 5월 스펙트럼으로 데뷔해 앨범 ‘비 본’(Be Born)을 내고 타이틀곡 ‘불붙여’로 활동했다.

팬들은 김동윤이 데뷔 두 달여 만에 세상을 등지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애도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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