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주택 무료 설계·측량비 감면 등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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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북도가 태풍 피해주택 안전점검에 나선다.

16일 도에 따르면 태풍 '매미'로 주택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주택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무료 건축설계 및 측량비 감면, 공사 기술지도 등 지원책을 마련중이다.

도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 2천3백60여채(전파 93, 반파 5백75, 침수 1천8백)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기술직공무원과 건축사.안전진단전문업체 등 모두 1백5명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반을 편성, 20일까지 점검에 나선다.

특히 안전점검을 통해 추가붕괴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주택은 주민이주 및 긴급보수.보강 등의 조치를 벌일 계획이다.

또 수해주택 복구때는 건축설계를 무료 지원하고 측량비의 50%를 감면토록 할 예정이다. 053-950-3463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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