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씨 곡 『첼로와…』 국내초연|「틸만·빅」·이혜숙 듀오 콘서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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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2일 호암아트홀서>
판문점에서 남북합동음악제전을 열자는 제의로 관심을 모아온 재독 작곡가 윤이상씨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노래』가 국내 초연 된다.
22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서독 첼리스트 「틸만·빅」과 재미 피아니스트 이혜숙씨의 듀오 콘서트를 여는 아트코리아는 공연윤리위원회의 공연허가문제로 우여곡절 끝에 이 곡을 선보이기로 최종 결정했다.
「첼로의 파가니니」로 불리는 「틸만·빅 」은 「클라우디오·아바도」가 이끄는 유럽 실내오키스트라의 수석을 지냈으며 전 독일연주자 콩쿠르 특상, 제16회 동서아티스트콩쿠르 1등 등 화려한 연주경력을 쌓고있다.
이혜숙씨는 「릴만·빅」과 3년째 고정 듀오 멤버로 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펴고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윤이상씨의 작품 외에도 「베토밴」의 『7개의 변주곡 E장조』, 「브람스」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F강조』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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