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치매 예방 대안 프로그램 시즌2’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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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국가책임제를 통해 정부의 치매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 의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성동구도 장기적 안목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성동구의 치매 예방 대안 프로그램 시즌2 <원더풀 두뇌 건강 100+>에서는 시즌1보다 강의를 더욱 체계화하고 지역 단위 네트워크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시범마을 운영, 지도자 및 봉사자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성동구청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간 총 32회 1039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대안 프로그램 시즌1 <마음의 근력을 더해주는 컬러링 워크북>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성동구청과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도서를 발간한 선준미디어, 의료 지원과 장소를 제공한 서울동인병원, 교육 대상자를 선정한 대한노인회(성동구지회)가 함께했다.

치매 예방 대안 프로그램 시즌1 종료 후 참가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93.5%로 나타났으며, 미술치료, 신체운동, 문화행사라는 참신하면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치매 예방사업에 대한 성동구의 의지가 강하다. 기획부서와 현장에서의 협업을 통해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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