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국정상회담 조자양 제의 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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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홍콩=연합】중국공산당 총서기 「자오쯔양」(조자양)이 앞으로 6개월 이내인 금년 말에서 내년 4월 사이 「고르바츠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을 북경에 초청, 중소관개개선을 위한 정상회담을 개최하도록 소련측에 곧 제의할 것 같다고 홍콩 스탠더드지가 25일 북경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이 소련의 최고지도자 「고르바초프」를 북경에 초청, 60년대 이후 불편한 관계에 있는 중소간의 현안을 해결키로 방침을 세운 것은 지난 22일 폐막된 중공당중앙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며 정상회담 제의는 현재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치안치첸」(전기침) 외교부장에 의해 발표될지도 모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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