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말 없자 한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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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내무부가 마련한 지방세법 개정안에 자동차 취득세·등록세 등의 인하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자 주무부처 인상공부는 무척 난감한 표정.
상공부 관계자는 포니 엑셀을 한대 살 때 내는 29만원의 자동차세는 2억원 짜리 주택을 살 때의 재산세와 맞먹는 액수라면서 자동차세의 인하 없이는 자동차산업의 육성은 물론 앞으로 닥칠 자동차 관련 통상마찰을 이겨낼 길이 없다고 한숨.
상공부는 국회 심의과정에서라도 자동차세 인하문제를 거론한다는 방침아래 이번 국회에서 인하가 어렵다면 적어도 언제, 어떤 방식으로 고치겠다는 확답만이라도 받아내겠다는 강경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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