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방경찰청마다 적색지역 1~2곳을 선정, 매달 1회 이상 집중 단속을 하기로 했다. 성매매 적색지역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일대, 동대문구 장안동 경남호텔 일대 등 24개 소다. 특히 강남 르네상스호텔 일대,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일대, 구리시 수택동 구리시장 일대, 천안시 두정동 택지지구 등 4곳은 경찰청이 직접 관리할 방침이다. 이들 지역은 100~400여 업소가 집중돼 관할 경찰서만으로는 효율적 단속이 어렵기 때문이다.
경찰은 적색지역에서 안마시술소.유사성행위 업소.휴게텔.퇴폐이발소 등 신.변종 성매매 업소를 우선 단속할 예정이다. 또 유흥주점.단란주점.나이트클럽.노래방.성인 PC방.비디오방.모텔 등도 경찰의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도우미를 불러 음란퇴폐 영업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기업형 대형업소 위주로 첩보를 바탕으로 사복경찰이 급습하는 방식으로 단속한다.
이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