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옥파손 고객 복구자금 등 금융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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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구은행은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의 복구자금 등 금융지원에 나섰다. 대구은행은 태풍으로 가옥이 파손돼 신축 또는 개.보수하는 고객에게 10월 말까지 일반 고객보다 낮은 금리로 주택 신축, 개.보수자금 대출을 실시하고 가구당 1천만원까지 신용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제공키로 했다.

또 11월 말까지 가계대출금이 연체될 경우 연체이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존 거래고객 가운데 태풍 피해를 입은 경우 이달 말까지 통장이나 증서 분실 및 재발행에 따른 수수료를 면제하고 정기 예금.적금 등을 중도 해지해도 약정이율을 그대로 적용하고 예금 인출을 위한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도 전액 면제키로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태풍 피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가능한 모든 금융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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