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평 의원은] 권노갑씨 최측근 '동교동 특무상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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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평 의원은 지난달 구속된 권노갑(權魯甲)전 민주당 고문의 목포상고 후배이자 정치적 최측근이다.

權씨가 구속될 당시 대검 청사에 나와 權씨가 구치소로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지난 7월 權씨가 '진승현 게이트 5천만원 수수 혐의' 무죄 판결을 받은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갈 때도 동행했다.

'동교동 특무상사'로 통하는 그가 만약 사법처리된다면 權씨를 정점으로 한 소위 '동교동 구파'의 주축이 무너지는 셈이다.

15대 국회 중반에 전국구로 원내에 진입한 李의원은 15대에 이어 16대에도 '국회 1백% 개근' 기록을 보유 중인 성실파다.

얼마 전 지역구(서울 관악갑)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처벌(면허정지)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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