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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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 여자팀이 4강 진입 첫 관문에서 만난 호주는 지난해 8월 서울초청국제대회에서 한국에 2연패 당해 객관적 전력상 한수 아래로 평가되나 최근 해외전지훈련등을 통해 집중적인 전력보강을 이뤄 무시할 수 없는 상대.
「커렌·댈턴」(1m82cm) 「마리나·모파」(1m85cm)의 더블포스트를 주축으로한 골밑 공격이 위력적이며 체력과 체격이 좋아 몸싸움에도 강하다.
이에 맞설 한국은 이번 올림픽부터 처음 적용되는 3점슛제를 십분 활용, 최경희(최경희) 김화순(김화순) 김말련(김말련)등 슈터들의 장거리슛과 박찬숙(박찬숙) 조문주(조문주)를 축으로하는 센터진의 골밑 공략등 다양한 공격전략을 짜놓고 있다.
여자농구는 모두 8개팀이 출전, 2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개팀씩 4개팀이 결승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가리게된다.
한국은 소련·불가리아·호주와 함께 A조에 편성되어 있어 부동의 세계정상 소련을 제외한 나머지 2개팀과 4강 진입을 위한 티킷 1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됐다.
따라서 이날 대호주전은 4강 진입을 위해선 한치도 물러날 수 없는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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