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현대건설에 추가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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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지난 7월 착수한 현대건설에 대한 안진회계법인의 실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고 추가 지원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은행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상반기에 1천6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영업이 좋아지고 있어 신규 대출 없이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하는 선에서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01년 2조9천억원 규모의 출자전환.만기연장.금리인하 등 금융지원을 받아 회사의 주인이 현대그룹에서 채권단으로 바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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