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정부, 납북자 송환에 집요한 노력 보여줘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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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25 전쟁 제68주년을 맞은 25일 "무엇보다 이런 때 북한 지역에 있는 한국군과 경찰을 위해 납북자 송환에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지금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시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조국은 그들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집요한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통계수치 등을 들어 "소득주도 성장이 불러온 시장의 역습"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경제팀을 즉각 교체하고 경제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금 당장 규제개혁, 노동개혁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게 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최우선은 경제와 민생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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