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오소리오 감독 “한국 반칙 24개, 조치 필요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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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22일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푸 아레나에서 멕시코 기자회견이 열렸다.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22일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푸 아레나에서 멕시코 기자회견이 열렸다.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24일 가디언,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F조 2차전 경기를 마친 후 "심판 판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진 않지만 한국은 파울을 24번이나 했다.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멕시코와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파울 24개를 저질렀고, 그 중 옐로카드가 4장이었다. 이에 반해 멕시코는 파울 7개를 기록해 한국 파울의 약 1/3을 기록했다. 한국은 1차전인 스웨덴전에서도 22개의 파울을 범했다. 총 두 경기에서 파울 47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출전국 중 가장 많다.
F조 최하위 한국은 오는 27일 밤 11시 독일과의 마지막 조별 예선을 치른다. 한국이 독일에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긴다면 한국은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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