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박지성 "선수들이 자기 모습 보여줘. 후반 승산 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슛이 빗나간 뒤 얼굴을 감싸쥔 손흥민(왼쪽). 오른쪽은 박지성 SBS 해설위원 [AP=연합뉴스]

슛이 빗나간 뒤 얼굴을 감싸쥔 손흥민(왼쪽). 오른쪽은 박지성 SBS 해설위원 [AP=연합뉴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멕시코와 붙은 한국팀의 전반전에 대해 “패널티킥으로 1실점은 했지만 스웨덴전(0-1 패)과 달리 선수들이 자기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상대에게 위축되지 않고, 내가 어떤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면 후반에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에서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맞아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팀은 전반 24분 패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조현우(27, FC도쿄) 손에 공이 맞으면서 멕시코에 패널티킥 찬스를 내줬다.기회를 얻은 멕시코는 카를로스 벨라(29, 로스앤젤레스)가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6분. 스웨덴전의 최우수 선수(BBC 선정) 조현우 골키퍼도 막지 못했다.

한국팀은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전북)을 최전방 투톱으로 기용하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해 멕시코전에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 몸에 막혔다. 전반 31분 얻은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후반 44분 패널티 박스 앞에 손흥민이 다시 슛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상대 수비 몸에 맞고 골 라인을 벗어났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