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뇌물 혐의 울릉군수 긴급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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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경북지방경찰청은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오창근(62) 경북 울릉군수를 24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군수는 2월 20일 울릉군 소재 H건설 황모(44)씨로부터 태풍 피해지역 복구공사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오 군수는 "선거 비용이 모자라 돈을 빌렸다가 4월 12일 돌려줬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군수는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울릉군수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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