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월 마지막주 금요일, 전국 집중 음주단속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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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과 7월 마지막주 금요일(6월29일, 7월27일) 전국 동시 음주운전 단속이 있다. [중앙포토]

6월과 7월 마지막주 금요일(6월29일, 7월27일) 전국 동시 음주운전 단속이 있다. [중앙포토]

경찰이 휴가철을 맞아 6월과 7월 마지막주 금요일(6월29일ㆍ7월27일) 전국 동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6월29일ㆍ7월27일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안전대책’을 19일 발표했다.

오는 20일부터 8월19일까지 2달간 추진되는 해당 대책은 여름철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졸음운전 예방과 전좌석 안전띠 착용에 대한 홍보와 계도활동을 펼친다. 또 졸음운전에 취약한 오후나 심야시간대에 졸음운전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고속도로ㆍ자동차전용도로 진입로에서는 안전띠 미착용을 중점 단속한다.

추진기간 중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전국 동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지방청별로도 주 1회 주ㆍ야간 동시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더불어 음주운전 처벌강화 기조를 유지해 음주운전차량 동승자에 대한 형사처분이나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압수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과 스쿨 존을 중심으로 이동식 과속단속 장비를 운용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의 ‘인도ㆍ횡단보도 주행’도 집중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단위 휴가나 나들이가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조금만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하게 운전해 달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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