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뒤셀도르프 공항 폭파위협 받고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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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독일 서부지역의 뒤셀도르프 공항이 수차례에 걸친 폭파 위협을 받고 잠정 폐쇄됐다고 14일 공항 당국이 밝혔다.

공항 당국 주청사와 터미널 세곳, 그리고 이동트랩 전체를 폐쇄하고 수천명의 여행객들을 대피시켰다. 여러 항공사에 걸려온 폭파 위협 전화를 분석한 결과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항 경비대의 아힘 베르켄코터 대변인은 "사실은 13일에도 폭파 위협이 있었다"면서 "14일에는 폭파 위협이 더욱 구체적이라고 분석돼 폐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사 당국은 1백20여명의 요원과 경비견들을 동원해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베를린=유권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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