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에 민갑룡 내정, 해양경찰청장엔 조현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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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호 08면

민갑룡(左), 조현배(右)

민갑룡(左), 조현배(右)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신임 경찰청장에 민갑룡(53)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민갑룡 후보자는 1988년 경찰대 4기로 임관했다. 경찰 내에서는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그는 2007~2011년 수사구조개혁팀장, 기획조정담당관 등을 맡으며 수사권 조정 논의에 참여했다. 이번 인선을 두고 수사권 조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청와대의 메시지가 담겼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신임 해양경찰청장에는 조현배(58) 부산경찰청장이 내정됐다. 경남 창원 출신인 조 내정자는 부산수산대 졸업 후 동국대에서 경찰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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