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집권당 총선 압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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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싱가포르 로이터·UPI=연합】싱가포르 집권 인민행동당은 3일 실시된 총선에서 총의석 81석중 80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으며 인민행동당을 승리로 이끈 「리강야오」(이광요)수상은 4일30년간의 집권 후 수상직에서 물러설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 시기는 명백히 밝히지 않았다.
이수상은 4일 이번 총선의 최종결과가 밝혀진 후 기자회견에서 그의 지명된 후계자 오작동씨가 인수태세를 갖추었다고 생각하면 언제라도 수상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1부총리겸 국방장관인 오씨는 아직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2년내에 순조롭게 수상직을 인수할 준비를 갖추거나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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