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 첫날 77명 신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노동부가 설정한「직업병 근로자 일제 신고기간(9월1∼30일) 」첫날인 1일 전국에서 77명의 근로자가 노동부 사무소에 직업병 신고를 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자는 인천 48명, 서울 17명, 부산 및 대구 각4명, 대전 3명, 광주 1명 등이다.
이날 인천지방청에 신고한 S기업 퇴직근로자 김 모씨(35)는 2년 전 퇴직한 이 회사 근무당시 납을 취급, 뇌경색증으로 반신불수가 됐으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신고하는 등 신고근로자 대부분이 중금속 및 유기용제 중독, 진폐 등을 호소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