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빚 몰린 갈비집 주인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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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4일 오전 8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모 숯불갈비집에서 주인 申모(34)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申씨의 어머니 柳모(6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柳씨는 "전날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하고 귀가한 뒤 아침에 보니 아들이 식당 기둥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申씨가 지난해 식당을 열면서 진 빚 2천만원과 최근 불경기로 영업이 안 되는 것을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비관자살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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