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구정우 교수, 미국 사회학회 글로벌 분과 운영위원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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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총장 정규상) 사회학과 구정우 교수가 미국 사회학회(ASA) 글로벌 사회학 분과 운영위원으로 뽑혔다. 임기는 3년이다. 1905년에 설립된 미국 사회학회는 21,000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회학회다. 회원들은 매년 직접 선거를 통해 임원진을 선출한다.

글로벌 사회학 분과는 8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분과 중 하나이며, 6명의 운영위원이 이끌어 간다. 한국 대학 소속 사회학자가 미국 사회학회의 운영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구정우 교수는 “국제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표명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한국 학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로 말했다.

구 교수는 미국의 대표적 사회학 저널인 ‘소셜포스즈(Social Forces)’ 편집위원, 미국 사회학회 인권 분과 실무위원장,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자문역을 거쳐,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컨설턴트를 역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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