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 사실상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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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경제기획원은 나웅배 부총리가 18· 19일 이틀간 잇달아 각부 장관들을 만나 부처별 예산을 놓고 마지막 조정을 함으로써 내년도 예산편성작업을 이번 주로 사실상 마무리.
나 부총리와 각부장관의 회동은 정부 부처 중 예산편성 상 특히 쟁점이 있거나 주요사업이 많은 10개 부처사이에 이뤄졌는데 정부의 복지시책확대에 따라 농어촌 개발, 도로·주택건설부문에 예산이 크게 늘어난 농림수산부와 건설부는 대체로 만족했다는 후문.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규모는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20조원에서 몇 백 억 원이 빠지는 것으로 알려 졌는데, 이는 올해 일반회계예산 (17조4천6백44억 원) 보다 3조원 가량이 늘어나는 셈.
한편 기획원은 내주 초부터 당정협의를 갖고 정부예산안을 곧 확정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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