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아시아 제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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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남자배구가 중국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라이트 신영수(한양대.21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3-2(27-25, 22-25, 21-25, 25-21, 15-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8천여 중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밀리지 않고 차분한 공격으로 첫 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 5-5 동점 이후 급격히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2, 3세트를 내리 내줬다.

그러나 4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살아난 한국은 신영수의 강타와 신선호의 블로킹이 먹혀들어 재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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