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비 52억弗… GDP대비 세계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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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해 북한의 국방비는 52억1천7백40만달러(세계 21위)로 1백30억9천4백30만달러인 남한(10위)의 39.8% 수준이라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밝혔다.

CIA는 최근 공개한 월드 팩트북(The World Factbook) 2003년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3.9%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 팩트북이 추산한 북한의 국방비는 2001년 51억2천4백10만달러, 2000년 49억달러로 CIA가 1998년 북한 국방비를 37억달러로 추정한 이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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