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1년 학비 4만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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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아이비리그' 대학들이 9월 시작되는 새 학기에 일제히 학비를 올리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의 연간 학비가 4만 달러(약 4000만원)를 넘어서게 됐다.

20일 각 대학이 자체 웹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컬럼비아대(미확정)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아이비리그 대학은 학비를 4.3~5.5% 올리기로 했다. 학비에는 수업료.학교활동비.기숙사비 등이 포함된다. 예일대가 최고 수준인 5.5%를 인상했다. 연간 학비는 4만1000달러. 다음으로는 펜실베이니아대(5.4%, 4만1766달러).프린스턴대(5%, 4만213달러).브라운대(4.9%, 4만1770달러).다트머스대(4.8%, 4만1355달러).하버드대(4.5%, 4만1675달러).코넬대(4.3%, 4만1767달러) 순이다. 종전 이들 대학의 연간 학비는 평균 3만8850달러였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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