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40대 男…“헤어진 연인”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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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연합뉴스]

자신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연합뉴스]

자신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4일 서울 동부지검은 살해 혐의로 A씨(48)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23일 서울 송파구 소재 빌라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칼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건 당일 오후 10시 28분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연인 관계였는데 7개월 전에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부검의는 1차 부검에서 B씨가 목을 찔린 탓에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범행동기 및 범행과정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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