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세계대회 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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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육상꿈나무 박재홍(박재홍·경북 체고)이 제2회 세계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 남자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재홍은 지난달 31일 캐나다 서드베리에서 폐막된 대회최종일 남자높이뛰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2m20cm)을 2cm 경신한 2m22cm를 뛰어넘어 폴란드(2m28cm) 그리스(2m25cm)선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1일 연맹에 알려 왔다.
한국이 세계규모대회 필드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전 종목을 통틀어 볼 때는 장재근(고베 유니버시아드 2백m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김철균(동아대)은 자신의 최고기록(5m45cm)에 크게 못 미치는 5m를 기록, 9위에 머물렀고 남자 투창에 출전한 박용영(공주사대)도 68m28cm의 부진으로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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