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농성 풀어|특채간부 퇴진 등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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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방송민주화·인사 부조리 척결 등을 요구하며 23일부터 농성을 벌여온 KBS노조원 3백여명은 28일 정구호 사장 등 회사측과 임시노사협의회에서 ▲80년 이후 특채된 청와대출신 등 3명을 의원면직하고 ▲「공영방송의 윤리와 KBS의 나아갈 길」 주제로 30일 「심야토론」 프로를 방영하며 ▲이 같은 민주화노력을 방송을 통해 홍보할 것 등 4개 항에 합의한 뒤 밤 9시 뉴스에 노조농성 등 사실이 2분간 보도되자 9시30분 농성을 풀고 6일만에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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