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문 대통령도 드루킹 특검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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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문재인 대통령까지 (드루킹) 특검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경수는 특검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그 말 맞다. 김경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여야는 진통 끝에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고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국회의원 사직서를 처리했다. 아울러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을 18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합의한 특검법 명칭은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문 대통령이나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의 이름을 빼달라는 여당의 입장이 반영됐다. ‘관련된’이란 표현을 추가하자는 야당의 요구도 들어줬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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