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서 허황된 꿈에 사로잡힌 이발사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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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배창호감독(사진·35)이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배감독은 신인 이명세감독(31)의 데뷔작『개그맨』에서 허황된 꿈에사로잡혀 엉뚱한 사건을저지르는 30대 이발사역을 맡는다.
이감독은 배감독의 조감독출신으로 이번에『개그맨』의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했다.
배감독은 그동안『기쁜우리 젊은날』등 자신이 연출한 몇몇 작품에서 단역으로 출연한바 있다.
그는『나 자신의 모습이 극중인물로 적합하며늘 연기자의 세계에 들어가보고 싶었기때문에 과감히 연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고.
한편 이 영화에는 지난해결혼과함께 스크린을 떠났던 황신혜양이 1년여만에 다시 출연한다. 이밖에 안성기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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