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강남성모병원 이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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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건강 이상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강남성모병원로 이송됐다. 다섯 번째 외래 진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전 8시20분 서울구치소에서 긴급 이송돼 오전 9시10분에 강남성모병원에 도착해 진료를 받았다. 허리 통증과 무릎 관절염 등의 치료를 받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구치소 총무과장은 “지난번 언론 보도된 바 있는 허리 디스크 때문에 경과 확인차 간 것으로 통상적인 진료”라고 밝혔다.

사건으로 1심 재판을 받던 중 서울구치소는 재판부에 박 전 대통령이 “무릎관절염으로 인해 부종이 계속돼 지속해서 약물을 투여하고 있고, 요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으로 허리 통증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는 구치소에서 세 차례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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