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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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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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사진)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5일 별세했다. 72세. 1946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부속고-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제 1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국세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서울국세청장과 조달청장 등을 지냈고 2002~2003년 김대중 정부 마지막 복지부장관으로 일했다. 조달청장 시절 ‘전자조달’ 제도를 처음 도입해 조달 행정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엔 호남지역 발전을 위한 호남미래포럼 창립을 주도해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또 아태평화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딸 현주·현정씨, 큰 사위 박상훈 신안그룹 금융부문 대표와 둘째 사위 신응석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은 9일 오전 6시다.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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