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학생교류」발표로 「6·10구속학생」처리 고심|현장전문가 맞은 노동부 국회대책 몸살|운전자 벌점보류 때아닌 "민의수렴"생색|안산 떼강도 광명서서 잡아 서울경찰 체면깎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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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치안본부는 20일부터 실시하려던 교통법규위반운전자에 대한 벌점강화계획을 전면 보류키로 결정했는데 이는 전국자동차노련등의 강한 반발때문.
경찰은 당초 85년부터 이계획을 추진, 현재의 벌점항목 11개를 46개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노련측이『근로조건이나 도로조건의 개선없이 벌점을 강화하는 것은 취업운전자들의 생존권박탈행위』라고 반발하자 보류키로 방침을 바꾼것.
한 경찰관계자는 『경찰도 이제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시대는 지났다』며 『취업운전자들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판단해 민의를적극 수렴한 조치』라고 낯간지러운 (?) 생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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