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윌간지 『사회와 사상』8월창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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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길출판사가 민족통일운동을 선도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시사학술월간지『사회와 사상』을 창간한다. 8월중순 창간호 발간 예정 (2천8백원).
모든 이론과지식은 사회문제의 실천을 통한 해결에 기여해야한다는 인식아래 이론과 지식의 폭넓은 확산을 중시하는 이잡지는 평이한 서술방식을 중시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창간호의 특집은『민족통일의 상황과전망』. 한양대 이영희교수의 『한반도통일의 성격과가능성』논문을 비롯, 통일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학자·지식인들의 글 4편과 각계의 통일방안의견을 모은글들이 실릴 예정이다.
그밖에 머리글로 서울대 김진균교수의 『한국현대사와 1980년대-80년대의 민족운동사적 의미』라는 글이, 시론으로 한양대정창렬교수의 『민족문제해결을 위해서도 학문과사상의 자유가 보장되어야한다』는 글이 예정돼 있으며『아리랑』의 저자「님·웨일즈」와의 대담을 담은『중국혁명과 금산의 생애』라는 글들이 실린다.
또 기획연재로 세계의유명한 논쟁을 다룬『논쟁의 사회사상사』가 시리즈로 실리는데 첫주제는「베른슈타인」「로자·룩셈 부르크」「카우츠키」등이 「마르크스」이론의 해석을 놓고 벌인『독일 수정주의논쟁』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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