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우원식,"제발 일 좀 합시다' 외쳤지만 "개헌 물거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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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온갖 훼방으로 31년 만에 찾아온 국민개헌의 소중한 기회가 물거품이 됐다"며 자유한국당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온갖 훼방으로 31년 만에 찾아온 국민개헌의 소중한 기회가 물거품이 됐다"며 자유한국당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제발 일 좀 합시다.'라며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6월 개헌'이 불발됐음을 사실상 선언했다.
우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온갖 훼방으로 31년 만에 온 국민개헌의 소중한 기회가 물거품 되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우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 개헌'불발을 사실상 선언했다. 오종택 기자

우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 개헌'불발을 사실상 선언했다. 오종택 기자

그는 이어 "국민투표법 개정시한이었던 어제(23일)까지 저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야당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고 사실상 개헌 불발을 인정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민개헌의 골든타임인 4월 국회 시작부터 방송법을 핑계로 국회를 걷어차고 파행시킨 목적은 개헌 밥상 걷어차기였다"며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회의 도중 의견을 나누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회의 도중 의견을 나누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제발 일 좀 합시다'라고 씌여진 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제발 일 좀 합시다'라고 씌여진 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 등 야 3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을 요구한 데 대해 "특검을 통해 개헌을 거래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면서 "정권 교체를 불인정하고 대선 불복을 하는 것이 한국당의 존재 목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개헌 문제 전체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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