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재벌개혁 모범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3면

홍콩의 경제 주간지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FEER)는 최신호에서 "LG가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한 것은 한국 기업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일로 한국 재벌개혁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EER는 LG가 지배구조 변화를 통해 경영투명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LG전자와 LG화학 등 계열사들은 다른 계열사를 지원하거나 출자를 하는 등의 부담 없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FEER는 또 이 같은 변화가 투자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 LG전자의 주가가 체제 전환 전보다 61% 오르는 등 LG 계열사의 상장주식 시가총액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원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