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승 대법원장 지명|민주·평민서 유감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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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청원 민주당대변인은 30일 대법원장에 정기승 대법관이 기명됐다고 알려진데 대해 『정 대법관은 83년 서울형사지법원장으로 재직당시 수많은 시국사건에 중형이 선고되도록 재판과정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쳐온 인물임을 주목한다』고 논평했다.
한편 평민당의 이상수 대변인도 이와관련, 『정부가 공식발표를 한 단계가 아니므로 당차원의 공식논평을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전제, 『그러나 그의 유신체제아래서의 행적 등을 비추어볼때 부정적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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