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침몰 어부8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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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제주=김형환기자】26일오전8시쯤 제주도 남제주군대정읍 마라도남서쪽 1백8마일 해상에서 고기잡이하던 인천항소속 안강망 어선 제25광성호 (77·5t·선장 장일성·45)가 파나마선적 상선 호나스타호 (1만7천1백50t급·선장 김광웅·47)에 받혀 침몰, 광성호 선원9명중 선장장씨등 8명이 실종되고 기관장 이상순씨 (38·인천시주안동1334의34)만 옆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는 광성호가 투망작업을 하던중 25일 중공 양자강부근에서 출항, 일본시모노세키항으로 항해하던 호나스타호가 짙은 안개로 시야가 가려진 가운데 항해부주의로 어선을 들이받아 일어났다.
제주해경은 정비정을 파견, 수색작업을 펴고있으나 27일 오전현재 진전을 보지못해 실종자들이 모두 숨진것으로 보고있다.
◇실종자▲장일성▲장덕환(60·인천시도미동537)▲송장선 (45·인천시도화동214) ▲조배천 (41·인천시주안7동1331) ▲김연배(38·인천시송월동3가7)▲김상남 (32·인천시심곡동79) ▲유강춘 (29·인천시주안3동869) ▲김문규(30·인천시송림4동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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