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 국산 둔갑 행위 4배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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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 상반기에 수입품을 국산처럼 속여 비싼 가격에 팔거나 수출용으로 들여왔다가 내수로 전환하는 등 대외 무역 위반이 4배 이상 늘었다.

관세청이 5일 한나라당 김황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적발된 대외 무역사범은 모두 187건, 1천1백53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백12건, 2백44억원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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