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6개로 증설합의「임시국회 10일 소집」공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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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7일 오전 국회에서 4당 총무회담을 갖고 제142회 임시국회를 오는 10일 공동 소집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이날 오후 회기 30일의 임시국회 소집공고를 했다.
회담에선 현재의 13개 상위에서 보사위를 보사·노동위로, 내무위를 내무(내무부·치안·지방담당)·행정(국무총리실·총무처·선관위 및 지자제 실시 때까지 서울시담당)위로, 상공 위를 상공·동자위로 분리해 3개 상위를 증설키로 합의했다.
내무위에 소속돼 있던 안기부를 국가안보관련기구의 통합이란 의미에서 국방위로 소속시키고 외무위를 외무·통일위로 개명하는 한편 예결위는 상설하지 않되 예산회계법을 개 정 해 예산국회와 별도로 4∼5월중 결산국회를 열기로 했다.
특위문제에 관해서는 광주사태조사특위 등 야당 측이 제의한 5개 특위 외에 민정당이 제의한 통일 문제특위와 올림픽특위도 함께 구성키로 하고 통일문제특위에는 각 당 중진이 참여, 실질적인 통일문제논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4당 총무들은 6·10 남-북 학생회담에 대해 국회에서 공동으로 대책을 협의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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