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기관 집중 매도에 코스닥 640p 무너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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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4000원 오른 62만8000원에 마감하며 사흘째 오른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LG전자.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국민은행이 5일만에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외환은행 등 외환은행 인수합병(M&A) 관련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대우증권 등 대형 증권주들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가 2.52% 오른 8만1300원에 거래되고 현대모비스.현대오토넷이 모두 상승하는 등 현대차 관련주들은 검찰의 압수수색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쉰들러홀딩AG의 지분 매입에 따른 M&A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2.74% 오른 8만85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매각한 KCC도 나흘째 올랐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NHN이 이틀째 하락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CJ인터넷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다음만 200원 오른 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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