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즌2 안 한다…새 이름으로 프로그램 제작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 출연한 무한도전팀.[일간스포츠]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 출연한 무한도전팀.[일간스포츠]

MBC예능 ‘무한도전’이 31일 종영되는 가운데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멤버 새 이름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일간스포츠가 13일 보도했다.

한 MBC 예능국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앞서 알려진 '무한도전' 시즌2는 없을 것이다. 최행호 PD가 이끄는 제작진이 만드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대신 새로운 이름으로 론칭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무한도전'과 시간대는 동일하다. 토요일 오후 6시 이후이며 현재까지도 최종 멤버를 조율하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배우들과 더불어 방송인들과 미팅을 했다. '무한도전' 시즌2로 하기엔 원년 멤버가 한 명도 합류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느낀 듯하다"고 덧붙였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31일 방송을 끝으로 김태호 PD와 유재석·박명수 등 멤버 전원이 하차한다. 후임은 최행호 PD가 맡는다. 이미 새 제작진이 다 꾸려졌고 멤버들 라인업 정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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