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재심청구에 "정치적 상황 휘말릴까"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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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회사측을 두둔 인상>
서초경찰서는 『경찰이 서정의씨사건수사에 뜻이 없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26일오후 마침내 최재동현대건설관리이사(47)를 소환하기는 했으나 보도진을 따돌린채 최이사의 「인권보호」만을 유례없이 강조해 끝까지 회사측을 싸고도는 듯한 인상.
수사간부들은 직원들에게 일체의 수사진전내용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는가 하면 신임김대원서장은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주기 위해 하루 두차례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보도진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하고도 한차례도 지키지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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