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핵금지조약 비준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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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비준을 거부해 온 중국이 뒤늦게 비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볼프강 호프만 CTBT 총장은 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한 CTBT회의에서 "지난 7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군 및 민간 인사들과 회담을 한 결과 중국도 비준 준비가 된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 불참한 미국과 북한은 계속 CTBT 비준을 거부하고 있다. CTBT는 핵연구시설이나 원자로를 보유한 44개국이 모두 서명하지 않으면 발효되지 못한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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