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휴전 파기 선언

터키 내에 있는 쿠르드족 반군이 5년 기한의 휴전협정을 파기한다고 선언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3일 보도했다.

'쿠르드족 자유민주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터키 정부가 쿠르드족에 더 큰 권리를 주는 데 실패했다"며 "이달 1일부터 휴전 협정은 끝났으며 전쟁이냐, 평화냐는 이제 터키 정부의 결단에 달렸다"고 밝혔다.

반군은 1984년 터키 동남부 지역에서 내전을 일으켰으며, 99년 휴전 협정을 맺기까지 3만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