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리 공무원|1천87명을 입건|64% 무혐의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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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한햇동안 직권남용·뇌물수수등 독직·비리등 직무관련범죄로 입건된 공무원은 모두 1천87명이며 그중 절반이상이 무혐의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검의 「87년도 공무원범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검·경찰등 사직당국에서 조사받은 공무원은 모두 7천6백55명으로 그중 각종 사고등을 제외한 직무관련 범죄는 14.2%인 1천87명이라는 것.
직무관련공무원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직권남용이 4백98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공문서작성 2백54명, 뇌물수수 1백66명, 독직폭행 82명, 횡령·배임 27명, 기타의 순이었다.
처리결과는 기소 1백58명, 구약식 (벌금) 7명, 기소유예 1백17명, 기소중지등 1백6명, 무혐의 6백99명 (64%)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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