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1000m 안 뛴다…주 종목 500m에 올인

중앙일보

입력

이상화 [중앙포토]

이상화 [중앙포토]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한국대표 이상화(29·스포츠토토) 선수가 여자 1000m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자신의 주 종목인 500m에 집중한다.

이상화는 이번 올림픽에서 500m와 1000m 두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는 500m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해 왔다.

다만 컨디션 점검과 레이싱 감각 유지를 위해 1000m 경기를 뛰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18일 열릴 500m 경기 출전에 앞서 14일 1000m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1000m 경기가있고 나서 4일 후에나 500m 경기가 있어서 컨디션 점검에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올림픽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이번 평창 대회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 최초 스피드스케이팅 3연패라는 역사를 쓰게 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