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서 조부모‧손자 등 3명 숨진 채 발견…“질식사 추청”

전북 전주의 한 주택에서 조부모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 연합뉴스]

전북 전주의 한 주택에서 조부모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0분 전주시 우아동 한 주택에서 A씨(78)씨와 그의 아내 B씨(71), 손자 C씨(24)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유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는 이들은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모두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배관에서 새어 나온 연기가 집안에 흘러들어와 이들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