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한국 직장인 회식문화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원들이 사회성 부족하거나 집에 들어가기 싫은 상사의 도우미도 아니고 부서 단합이라면 일년에 몇 번이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근한다고 나가서 밥 먹자는 상사도 이상하죠. 간단히 샌드위치 먹고 더 일찍 집에 가면 될 일을ㅠㅠ"이라고 썼다.
2일 현재 게시글에는 700여 명이 공감했다. 정 부회장의 팬은 "부회장님 생각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 "멋진 바른 마인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아람 대구일보 기자 lee.aram2@joongang.co.kr